일본 오사카 4박 5일 자유여행 후기 및 대략적 여행경비

지난 1월 27일이 설명절 임시공휴일로 잡히면서 가족여행을 떠나자고 남편이 추진하는 바람에 2주 전에 갑자기 여행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1명 포함 총 3 가구 7명의 가족이 오사카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명절이라 비행기 값이 만만치 않았지만 가족들이랑 함께하는 여행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사카 여행 후기와 그에 따른 여행 경비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사카 여행 전 한국에서 결제한 내역

 

일단 비행기 표를 예약하려고 항공권 예약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명절 연휴 2주 앞두고 예약하려 하니, 일본으로 떠나는 비행기가 오사카만 남아있어서 여행 목적지를 오사카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명절 대목이라서 항공료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명절 연휴 시작 토요일 저녁 비행기로 일본으로 갈 때는 일본 피치항공, 돌아올 때는 티웨이항공으로 총 7명 탑승 요금 4,473,2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숙박은 아무래도 가족여행이므로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습니다. 4박 5일 숙박요금 1,344,886원도 결제하였습니다.

 

 

▶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바로가기

 

 

▶ 에어비엔비 홈페이지 바로가기

 

 

또한, 오사카 간사이 공항 픽업/샌딩 공항택시는 루루트립 스마트스토어에서 122,000원, 일일버스투어는 와쿠와쿠 스마트스토어에서 1인 요금 49,000원 7명분 343,000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은 여행 척척 스마트스토어에서 1일 종일이용권 1인 56,000원 7명분 395,36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결제하고 간 금액이 총 6,678,446원이었습니다. 이 금액은 7인 가족여행 비용이고, 1인으로 계산하면 약 1백만 원 정도를 결제하고 간 샘입니다. 명절 연휴가 아니라면 이 금액의 절반 정도인 50만 원 정도면 가능했을 것입니다. 3 가구 동등하게 N/1로 계산하였습니다.

 

여행 첫째 날

 

인천공항에서 저녁 9시 비행기로 떠나서 11시경에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여 픽업 틱시를 타고 바로 에어비엔비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로 가는 도중에 기사님에게 부탁해서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사고 들어갔습니다. 편의점 음식들이 빵이며, 과자들이 대체적으로 맛이 있었습니다.

 

에어비엔비 숙소는 3층 단독주택이었고 깔끔하고 조용했습니다. 1층에는 방 1개와 화장실, 2층에는 거실, 주방, 욕실과 화장실이 있었고, 3층에는 방이 3개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오사카 에어비엔비 주택 외관, 1층 현관, 복도와 방

2층으로 오르는 계단, 거실, 3층에 있는 방들

 

여행 둘째 날

 

본격적인 여행 첫날은 일일버스투어를 하였습니다. 오전 8시 10분에 와쿠와쿠 투어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택시를 타고 도톤보리로 향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여러 여행사에서 나온 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투어버스 여행 스케줄은 나라 & 동대사 → 아리마온천 → 고베 하버랜드 → 닛폰바시 순으로 짜여 있었습니다. 관광 가이드가 있어서 설명을 들으며 이동을 하였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에는 샴푸와 린스, 바디클렌저 등이 비치되어 있었고, 수영복은 필요 없었습니다.

 

와쿠와쿠스토어 상세정보, 도톤보리에서 투어버스 기다리는 사람들, 이른 아침 도톤보리 모습

나라&동대사 입구, 동대사 입구와 사슴들 모습

동대사와 동대사 내 불상 모습

아리마온천 입구 모습, 고베 하버랜드 모습

 

▶ 와쿠와쿠 스마트스토어

[충전+Wi-Fi] 오사카 교토 일일 버스투어 아라시야마 청수사 와쿠와쿠 1호선 : 와쿠와쿠스토어

 

여행 셋째 날

 

이 날은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놀이공원을 가야 해서 새벽부터 준비해야 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오픈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늦으면 놀이기구를 못 타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빨리 서둘렀습니다. 

 

일본은 택시비가 비싸기 때문에 전철을 이용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전철을 탑승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오사카 여행을 했을 때는 패키지 투어를 하였기 때문에 실생활에서의 일본을 체험해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놀이공원이라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리거나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대략 2만 보 정도는 걷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월요일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첫 놀이기구를 타는 데도 1시간 이상 기다린 것 같더라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입장 후 닌텐도 월드 가는 길

닌텐도 월드 가는길 양 옆으로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

놀이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의 모습들

닌텐도 월드 모습, 놀이기구, 해리포터 성 뒷배경 모습

 

▶ 여행 척척 스마트스토어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1일 종일이용권 자유이용권 일본 usj : 여행척척

 

여행 넷째 날

 

여행 마지막 날에는 잠을 푹 자고 늦게 출발해서 시내 투어를 하였습니다. 유명 백화점과 쇼핑센터, 다이소 등을 돌아다니며 현지 음식들도 먹어보고, 쇼핑도 하며 하루를 여유 있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유명한 도톤보리 돈키호테에 들러서 여러 가지 상품들을 구매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많이 돌아다니니 다리와 발바닥이 너무 아팠는데, 일본에서 유명한 발바닥과 종아리에 붙이는 파스를 붙이고 있으니 피곤이 풀리더라고요. 정말 효과가 좋았습니다.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 상점가 옆 골목, 도톤보리 저녁시간 대 모습

도톤보리 유명 간판 배경, 돈키호테 상가 건물 모습

돈키호테 상가와 옆길 모습, 유명한 발바닥과 종아리 파스

 

여행 다섯째 날

 

안천공항행 비행기를 오전 10시 55분에 탑승해야 하므로 새벽부터 준비하고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설연휴 때 일본 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간사이공항으로의 택시를 예약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찍 서둘러서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한국에서 결제한 금액 외에 현금 20만 앤을 준비해서 갔었는데요, 7명이서 식사 및 간식, 교통비 등을 쓰고 어느 정도 남았습니다. 물론 쇼핑은 개인별로 지출했고요.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일본 오사카 여행은 저희가 체험한 것 외에도 다른 주요 관광 명소들이 있습니다.

 

• 오사카성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설한 일본의 대표적인 성으로, 최상층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이유칸 수족관 : 세계 최대급 수족관 중 하나로, 나선형 슬로프를 따라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우메다 스카이 빌딩 :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오사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독특한 건축물로도 유명합니다.
• 시텐노지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벚꽃과 단풍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텐카쿠와 신세카이 : 에펠탑을 본떠 만든 전망탑  츠텐카쿠와 복고풍 분위기의 신세카이는 독특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 구로몬 시장 :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재래시장으로, 오사카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사카 자유 투어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위의 관광 명소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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