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3. 10. 13. 20:13

사이판 자유여행 4박 5일 여행 후기 및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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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여름휴가 때 사이판 여행 갔다 온 여행기와 경비는 어떻게 들었는지, 4박 5일 일정을 다녀온 순서대로 이야기하려 합니다. 저는 보통 해외여행을 갈 때는 주로 패키지로 갔다 오는데 이번에는 2주 정도 전에 예약해서인지 패키지 투어가 없고 자유투어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와 호텔만 여행사에서 지원대는 것이고 나머지는 제가 따로 스케줄을 잡고 예약도 따로 하게 되었습니다.

 

썸네일
사이판 자유여행 4박 5일 여행 후기 및 경비

 

여행 전 사이판 일정 계획하기

여행사에서 비행기와 호텔만 예약되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제가 다 일정과 공항 픽업 등을 계획해야 했습니다. 저와 딸아이 둘 만 떠나는 여행이어서 2인 기준으로 준비했었습니다. 

 

인터파크 투어 자유여행으로 예약했었는데요. 여행사 상품은 티웨이 항공과 사이판 하얏트 레전시 호텔, 조식 포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공항 픽업부터 투어 일정 및 놀이 등을 1주일 전에 미리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그 당시 인터파크 사이판 자유투어 가격은 1인당 1,039,000원 이어서 두 명 금액 총 2,078,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그리고 밤 비행기로 출발해서 새벽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거여서 공항 픽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마이 리얼 트립에서 픽업서비스를 미리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사이판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요금 2인 25,800원과 한국으로 돌아올 때 호텔에서 사이판 공항까지 픽업 요금도 동일하게 2인 25,800원, 합해서 픽업 비용 총 51,600원 결제하였습니다.

 

 

인터파크 투어 사이트 바로가기

 

 

마이리얼트립 사이트 바로가기

 

 

여행 1일 차

첫날은 티웨이 항공 저녁 8시 30분 출발 비행기로 사이판으로 가는 것이어서 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에 항공카운터에서 항공권을 탑승권과 교환하고 여행 짐가방을 부쳤습니다. 

 

티웨이 항공은 인천공항 1 터미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속을 밟고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수속을 마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면 셔틀트레인을 타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으로 내려가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가면 됩니다.

 

면세점 쇼핑을 원하시면 셔틀트레인을 타기 전에 미리 면세점 구역에서 쇼핑하고 가세요. 탑승동에는 면세점이 거의 없고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가면 다시 1 터미널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여행 2일 차

 

 

하얏트 레전시 호텔

 

사이판 시간 오전 2시 15분에 사이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속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오니 픽업해 주시는 아저씨가 제 이름 푯말을 들고 서 계셨습니다. 픽업 서비스는 여러 명이서 타는 것으로 조금 저렴한 것으로 예약했는데 그날 새벽 비행기로 오는 고객들이 예약하지 않았는지 딸아이랑 저희 둘만 편안하게 픽업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벽이어서 하얏트 레전시 호텔까지 가는 데 어두워서 경치는 잘 보지 못했는데, 횡단보도 빨간 불에 손바닥을 편 모양이 있어서 우리나라와 다르구나를 느끼며 사이판에 도착한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하얏트 레전시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오후 크로토 스노클링을 위해 잠을 청했습니다. 오후 그로토 스노클링도 7일 전에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요, 1인 58,900원이므로, 2인 119,800원 결제하고 왔습니다. 업체에서 미리 카톡으로 전날 몇 시에 호텔로 픽업 온다고 연락이 오니 불편 없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포토 스노쿨링 이미지
그로토 스토쿨링

 

그로토 스노클링을 하려면 108 계단을 내려가야 하니 아쿠아 슈즈는 필수로 신고가야 합니다. 바위에서 뛰어내릴 때는 무섭긴 했는데 일단 물에 들어가니 너무 좋더라고요. 구명조끼도 입고 있어서 특별히 수영을 못하더라도 안전하고, 가이드가 친절하게 인도해 주니 안심하고 바다 밑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올라올 때 108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려니 힘이 들더라고요.

 

다시 호텔에 돌아오니 딸아이가 호텔 앞바다에서 수영하고 싶다고 해서 호텔 앞바다로 갔습니다. 저는 튜브 없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이 좀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팔 튜브를 미리 준비해 갔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딸아이가 바다에서 너무 멀리 가는 것 같아서 불렀더니 바다 밑이 얕다고 하더라고요. 딸아이 있는데 까지 쫓아갔는데 정말 얕았습니다. 우리나라 서해안처럼 바다 밑이 완만하더군요.

 

수영하고 돌아와서 둘이서 씻고 나니 시간이 벌써 9시경이 되었더라고요. 저녁 먹을 시간은 노친거지요. 배는 고프고 주변을 돌아다니기는 아직 사이판이 어떤지 몰라서 그냥 호텔에 있는 편의점 같은 곳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서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여행 3일 차

 

 

마나가하섬 패러세일링 이미지
마나가하섬 패러세일링

 

오전에 마나가하 섬 투어 하기로 한국에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마나가하섬 + 패러세일링 + 호핑투어로 예약했는데 1인당 125,000원, 2인 250,000원 결제 마이 리얼트립에서 했습니다. 마나가하 섬 들어가기 전에 파라솔, 구명조끼, 스노클링 수경, 비치 타월 등을 빌리는 가격은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돗자리나 수경 등을 미리 준비해 가시면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나가하 섬에 들어가려면 마나가하 환경세 10$, 부두세 3$ 을 준비하고 가셔야 합니다. 마나가하 섬에 들어서면서 저희는 페러세일링을 먼저 했는데요, 사이판 페러세일링은 2인일 경우 앞, 뒤로 앉아서 탑니다. 보라카이 갔을 때는 나란히 둘이서 앉았는데, 사이판 페러세일링은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와 시원한 바람은 두 말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마나가하 섬  바닷가에서 2시간 정도 수영하면서 놀다가 시간에 맞춰서 부두로 가서 호핑투어 배에 올라탔습니다. 배로 가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낚시하는 법을 먼저 가르쳐 주고 배운 대로 낚시를 하면 됩니다. 딸아이가 물고기를 낚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낚시가 끝나고 스노클링을 했는데 아마도 1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노클링 후 배에 올라와서 준비된 라면과 바비큐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이판 별빛투어 이미지
사이판 별빛 투어

 

마나가하 섬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별빛 투어 가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별빛 투어는 1인 34,800원, 2인 69,600원 결제를 마이 리얼트립으로 한국에서 하고 갔습니다. 사실은 둘째 날에 하려 했는데 그날 밤에 구름이 많이 낀다는 예보가 있어서 3일 차에 하게 되었습니다. 별빛 투어는 만세 절벽에서 했는데요, 가이드 님이 설명을 아주 잘해주셔서 하늘의 별의 위치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만세 절벽에 도착하면 먼저 번호를 알려주시고 돗자리도 빌려 줍니다. 돗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별을 구경하는 데 내 생에 처음으로 별똥별을 보았습니다. 밤하늘이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들로 수놓은 천장 같았습니다. 하늘의 별을 구경하는 동안 가이드가 번호를 부르면 순서대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밤이라 개인적으로 찍으면 힘들 텐데 잘 찍어주시더라고요.

 

여행 4일 차

 

 

사이판 만세절벽 이미지
만세절벽

 

여행 마지막 날에는 아무것도 예약하지 않고 갔습니다. 하루는 자유투어로 시내 관광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호텔에 위치해 있는 렌터카 회사에서 하루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하루 렌트를 하는 데는 42$이었는데 100$은 만약을 대비해서 걸어두는 거여서 총 142$ 결제했습니다. 나중에 1주일 후쯤에 100$은 환불처리 되었습니다.

 

I love Saipan 쇼핑센터 이미지
I love Saipan 쇼핑센터

 

렌터카를 몰고 먼저 마사지 숍에 가서 마사지를 받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만세 절벽, 자살 절벽에 다녀온 뒤에 I love Saipan과 ABC마트에 가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었습니다. 만세 절벽에 가는 중에는 한국인 위령탑에 들러 묵념도 하고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밤이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호텔 인근에 현지 식당이 아직 닫지 않은 곳이 있더라고요.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나온 한국인들을 보니 첫날 저녁 식사를 편의점 샌드위치로 해결한 것이 좀 후회되더군요.

 

여행 5일 차

오전 12시에 호텔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렌터카를 공항 가서 돌려줘도 되는데 이것을 모르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한 거라 렌터카는 호텔 주차장에 두고 픽업을 받았습니다. 픽업 서비스는  2인 25,800원 결제를 한국에서 마이 리얼트립에서 미리 하고 갔었습니다.

 

오전 3시 15분 비행기로 사이판 국제공항 출발해서 인천 국제공항에 오전 7시에 도착했습니다. 딸아이가 사이판 여행이 좋았는지 한국에 오자마자 다시 사이판 여행 또 가자고 하더군요.

 

마무리

한국에서 여행경비로 결제하고 간 비용이 총 2,594,800원이었고, 사이판에서 달러로 계산한 것은 렌터카 포함 55$였습니다. 나머지 식비로는 두 명 기준 60만 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준비하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항공권, 호텔 등을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따로 예약하고 가시면 좀 더 저렴하게 여행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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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은 항상 여름휴가 날씨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계절에 떠나도 매력적인 휴가지가 될 것입니다. 사이판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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